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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먹어?/밖에서 뭐먹어?

[대전] 태평소 국밥, 존맛탱 소국밥 & 육사시미👍

by 까라밍 2021. 7. 15.

금요일에 반차쓰고 루샤랑 같이 청주에 내려와서

저녁으로 로충칭 훠거 조지고

토요일에 대전을 가기로함

 

나와 3년을 넘게 함께한 할아부지 붕붕이가 이제 더 이상 없음...

청주에 오니 새 붕붕이가 날 맞아줬지....

우리는 새 붕붕이와 함께 대전 먹방 투어를 가기로 함

사실 먹방이라고 해봤자 국밥 한그릇 쎄리고 성심당가서 빵 쎄리는 것뿐😜

그렇게 국밥을 먹기위해 청주에서 한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태평소국밥

대전 유성구 온천동로65번길 50


 

대전하면 태평소 국밥이랑 성심당이 바로 떠오름😆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나온 집인만큼

맛이 보장되어있는 곳👍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직영점을 무지 많이 내서

네이버에 검색하면 여러곳에 위치한 가게들이 뜸

어디가 본점인지 아직도 모르겠음😂

 

 

그래도 이 따봉 척하고 들고있는 원조 마크가 있으면

찐 태평소국밥이니 본점이 아니어도 괜춘😆

 

거의 2시가 다되가는 시간인데도 웨이팅이 있었음

그래도 다행히 별로 안기다림😆

 

 

유리면을 가득채운 메뉴와 메세지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애로사항도 많았던 모양임

그러니 저렇게 많은 내용을 써붙여 놨겠징...?

 

그래서 우리가 주문한 것은?!

소국밥 (7,000원)

특내장탕 (8,500원)

육사시미 150g (12,500원)

 

사람이 셋인데 왜 이것만 주문하냐규??

왜냐믄... 이 날 우리는 많은 것을 먹어야했기 때문에...

한그릇씩 쎄리기엔 너무 빡셀듯 싶어 나눠먹기로 함ㅎㅎ

 

 

누가 그랬음... 국밥은 코리안 패스트푸드라규😆

주문하면 5분도 안되서 바로 나와버리는 스피드 멋쪄👍

육사시미는 주문하면 바로 썰어주시는데

오픈주방이라 썰어주시는 모습을 볼수있었음

한점 한점 정성드려 썰어주시는데

속으로 하악... 언능 줬음 좋겠다를 계속 외침ㅋㅋㅋㅋ

 

육사시미까지 나오고 이뿌게 한컷 찰칵📷

맑은 국은 소국밥, 뻘건 국은 특내장탕임

건더기가 아주 실하게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웡🤩

 

 

국밥 한입 하기전에 먼저 내사랑 육사시미 한점🤤

기름장에 찍어먹는 육사시미는 정말 사랑임❤

찰진 식감에 기름장의 고소한 맛과 육향이 어울어져 춤을추고🤸‍♀️

끝에 살짝 맴도는 산미에 감덩 쓰나미🌊

 

 

이번엔 때이니가 추천해준 방법!

육사시미 한점과 생마늘 한점에 쌈장 푹 찍어서 냠🤤

알싸한 마늘향고 짬쪼름한 쌈장이 육사시미랑 너무너무 잘어울렸음 (하.. 침나와...)

루샤는 이렇게 먹는게 입에 맞았는지 혼자 마늘 한접시를 다먹어버림😂

 

 

육사시미 맛보고 국밥에 집중!

소국밥은 소고기뭇국 맛이 나는 국밥임

밥이 말아져나와서 밥이랑 따로 먹고 싶으면 따로 국밥을 시키면 됨

난 말아져나오는게 밥에 국물이 더 잘 베어있다고해야하나? 그래서 더 좋음☺

토렴을 해서 그런거겠징? 토렴해서 주는건 맞는건가?🤔

 

처음 태평소와서 소국밥 먹었을때

너무 맛있어서 때이니한테 일 그만두면 국밥집 차리자고 했었쥐...

진한국물이랑 부드러운 소고기에 홀릭되서 뚝배기 밑바닥이 닳도록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었다규😂

 

혀바닥 예민쓰 때이니는 예전에 비해 국물이 좀 연해지지 않았어? 라고 했지만

둔팅이인 나는 그냥 다 맛있었음 츄릅...

 

특내장탕은 특답게 내장 그득 얼큰한 국밥이었음

이건 거의 루샤랑 때이니가 먹음

나는 소국밥에 취해서 내장탕은 맛만 봤는데

건더기가 푸짐해서 양 많은 사람도 배터지게 먹을수 있을것 같음

국물도 얼큰하고 진해서 쵝오임

이건 소주를 안깔수 없는 맛이랄까?

우리 나용씨를 데려오면 참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음😆 (보고있나 김여사?)

 

 

국밥 완뚝 때리고 육사시미도 깔끔하게 다 먹음👍

요즘 국밥 가격이 서민음식이라고 하기엔 애매할 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랐던데

이 집은 가격도 착하고 맛이랑 양도 착해서 너무 좋음🤩

인천이나 청주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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